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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양양군주민소환 사전투표율 14.81% 기록

by 한사정덕수 2025.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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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비위 등 다수의 혐의로 협의로 선거일 다음 날인 227일 재판정에 서야 되는 김진하 양양군수에 대한 주민소환제가 실시되는 투표의 최종 투표참여는 저녁 6시 이후가 되어야 확인 가능합니다. 하지만 현재 진행 상태로는 15%3,738명 내외의 투표참여율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각 읍면당 1개소의 투표소를 운영하는 까닭에 어느 곳에서나 유권자들이 신분만 확인되면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 투표에 비해 이동의 불편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 한낮 기온이 2~3도 내외에 체감온도는 영하 1~2도인 탓으로 보입니다.

 

오후 3시 현재 강원선거관리위원회의 집계에 의하면 12.90%3,215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확인됩니다.

아직 3시간의 여유는 있으나 전날과 비슷한 추세로 진행되는 시간별 투표 참여율을 비추어 전날 최종 1,905명 투표에 7.64%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사전투표를 결심한 이들이 대부분 투표를 마쳤다고 가정하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전날에 비해 시간당 투표참여율이 낮아지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종집계는 오후 6시 이후라야 확인이 됩니다.

 

-2025년 2월 22일 오후 15시 20분


잠시 양양군수 김진하에 대한 주민소환제 투표용지에 대해 설명을 하겠습니다. 이러는 이유는 투표용지의 형태를 보면 아시게 됩니다. 저 또한 투표용지를 발급 받아 들고 기표소에 들어가서 한참 문장을 읽고 몇 번이고 확인을 하고서야 기표를 했습니다. 그 덕에 아래 이미지를 만들 정도로 기억을 하게 되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이 투표용지는 김진하 양양군수의 해임에 반대를 먼저 표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는 김진하 군수의 해임에 찬성으로 오해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반대합니다에 기표를 하면 해임을 반대하는 것이지만, 혼동해서 해임에 찬성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나 각 정당에서 많은 고민을 하고 만든 투표용지이지만, 이런 경우에는 김진하 양양군수의 주민소환제에 찬성합니다가 ‘김진하 양양군수의 주민소환제에 반대합니다보다 앞에 위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 투표엔 양양읍 5개소, 서면 4개소, 손양면 2개소, 현북면 4개소, 현남면 3개소, 강현면 4개소 도합 22개소의 투표소가 운영됩니다.

 

610분 최종집계결과가 강원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에 공표되었습니다. 염려했었지만 3,691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14.81%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본 투표에서는 거주지 가까운 곳에 투표소가 분산되어 마련되기에 좀 더 많은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하리라 봅니다. 19~20일처럼 양양장날을 하루 낀 투표일이 되었다면 좀 더 많은 유권자가 사전투표에 참여하였겠지만 추운날씨와 여러 조건을 감안하면 적은 투표율은 결코 아니라 봅니다.

 

226일은 양양군 주민소환제 본 투표가 실시되는 날입니다. 조금만 더 참여도를 높인다면 최초로 문제를 일으킨 기초자치단체장을 유권자의 힘으로 물러나게 하는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주민소환제는 도입 이후 총 147건이 청구되었으나, 실제 투표가 이루어진 사례는 11건에 불과하며, 그 중 2건만 가결되었습니다. 성공률은 1.36%로 매우 낮은 편이란 게 김진하 양양군수 입장에서는 기대를 걸고 있겠으나 이미 양양군의 유권자들은 실제 투표를 실시한 12번째 사례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사전투표에서 이미 절반의 목적은 달성하였으니 조금만 더 힘을 내면 양양군민의 힘으로 그릇된 행정을 바로 잡을 최초의 영광을 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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