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생진 시인1 원로 시인의 시를 선물로 받고 ‘이생진’ 2021년 5월 15일 스승의 날, 완주에서 임동창 형님께서 오색을 방문하셨을 때 함께 한계리를 들렀다가 서울로 향했던 기억이 납니다. 낮에는 양양에 있던 제가 저녁에 불쑥 인사동에 나타나자, 시가연 김영희 선생께서 놀라시며 말씀하셨죠.“정 시인, 내일 특별한 일 없으면 이생진 선생님 댁에 가는데 같이 가요.”그렇게 저녁 늦게 다시 양양으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다음 날, 시가연 가족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들고 선생님 댁을 찾아뵈었고, 인사동으로 돌아오자마자 다시 양양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이생진 선생님께서 양양을 방문하셨습니다. 2004년 황금찬 시인의 시비를 낙산에 세울 때 오신 이후 오랜만의 방문이었고, 이번 일정은 오롯이 저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너무도 감사하면서도 몸 둘 바를 모르겠.. 2025. 2.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