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산 이은상1 지게꾼의 땀으로 유람하던 노산의 행각 ▲ 2024년 6월 9일 전날 한계령에서 출발하여 종일 비를 맞으며 걷고 날이 개어 기분좋게 천불동으로 하산을 했었습니다. 며칠 전 주홍수 감독께서 속초에 후배들을 만나러 온 길이라며 들렸었습니다. 그날로 속초에서 속초클라이밍짐에서 근무한다고 소개된 남정아란 분이 친구를 맺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이 분이 주 감독이 얘기하신 속초의 후배겠거니 했는데 그건 아닌 모양입니다. 두 분 모두 서로 친구가 아니시니 말이지요. 하여튼 이분이 최근 사진에 노산 이은상의 설악기행문 ‘설악행각’에서도 맨 끝에 쓴 시를 몇 번 인용하여 보여주시는데 그때마다 눈에 띄었습니다. 그러한 까닭에 이참에 산꾼들이라면 노산이 어떤 인간이었는지를 제대로 알기를 바라는 마음에 잠시 그의 족적을 더듬어 보겠습니다. 남정아님께 별.. 2025. 2. 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