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이 늪에 빠지면1 다시 기억하는 백기완 선생님의 외침!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 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함성” 지금의 저보다 젊었던 청년 백기완은 투사였습니다. 그 투사의 장례식을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한 회한은 평생을 풀지 못한 숙제로 나을 겁니다. “혁명이 늪에 빠지면, 예술이 앞장서나니” 2021년 2월은 ‘영상앨범 산’을 촬영하기로 미리부터 약속이 되어 있었습니다. 방송작가와의 사전 인터뷰와 협력사로부터 지원받을 의상까지 2월 20일 이전에 대부분 마무리를 지어야 되었습니다. 그런데 2월 15일 겨울나기로 늘 하듯 산에서 칡을 캐는 작업을 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식당에 들러 식사를 하며 TV를 켰을 때였습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 백기완 선생 별세>란 자막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불과 두 해 전 ‘버선발 이야기’를 출판하셨을 때 미리.. 2025. 2. 1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