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가우주 할뷜1 난생처음 스위스, 그러나 코로나19! 2020년 제안을 하나 받았습니다. “스위스에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집이 있는데 왕복 경비와 수고비는 줄 테니 한 번 다녀갈 수 있겠느냐”는 얘기였습니다. 산을 좋아하고 어딘가를 떠나는 여행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솔깃한 제안이었습니다.알프스의 산군들과 루체른의 호수를 그리며 선 듯 대답을 했습니다. 속으로야 “경비만 대준다면 수고비 없이도 가겠는데 이게 웬 떡이야”싶었습니다.항공권을 예약하는데 필요하다며 주민등록번호를 물어보기에 전화통화로는 잘못 전달될까 싶어서 또박또박 확인하며 문자로 전달했고, 여권을 만들라며 보내준 돈으로 여권사진을 촬영하고 양양군청에 들려 여권도 신청했습니다.그런데 코로나19가 시작되었습니다. 혹시 이러다 스위스에 못 가는 거 아닌가 싶어 불안했지요. 그러나 약속한 3월 10일 스위.. 2025. 3.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