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1 0.2점 차감을 감수하고 고치지 않을 詩 정의가 넘실거리는 대동세상을 향하여 법복만 입으면 한 뼘씩 커지는 모양이야 그 뻔뻔함은피눈물 젖은 광장 가득한 민주를 외치는 입술의 절규는그들에겐 그저 수첩에 ‘수거대상’ 넉자로 기록해 둘서울과 양평고속도로 건설에 파묻힐 한 삽의참으로 하찮은 폐석廢石, 부스러기로만 보였을지 모르지너무도 하찮아서 이속우원耳屬于垣 조차도 필요 없다는 게지법이기를 포기한 결정이 쇠빗장을 풀고부정한 손들엔 다시 축배의 잔들이 들려지니항소를 포기한 그 손끝에서 포기된 것은 정의라부정한 손들은 서로를 감싸며 또 다른 내란을 획책하겠지 바람 찬 남태령 언덕에서 농민을 마중하던 소녀들손에, 손- 그 손들에 들렸던 간절한 염원이눈보라 몰아치는 한남동 아스팔트 바닥에온 밤을 맨몸으로 지키며 그렇게도 간절하게민주를 위하여 ‘내란탄핵.. 2025. 3.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