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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창 풍류학교2

설악의 꿈을 무대에 올리려고 꿈을 꾸며! ▲ 5월에서 6월로 향한 설악의 풍경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지난 2024년 봄, 정확하게는 점봉산에 돌배나무와 철쭉이 옥빛 물결위에 화사하게 내려앉은 천상의 선녀처럼 고울 때 문득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 풍경을 그대로 형님(임동창 선생님)이 음악으로 만들고, 소리꾼 김주리가 노래하게 만들면 어떨까?”하는 제법 근사한 꿈이었습니다.   사실 임동창 형님이 운영하시는 풍류학교엔 두 사람의 재주꾼이 이미 있습니다. 가요를 해석하는데 뛰어난 송도영(대승)과, 국악에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김소리(그소리)란 친구들입니다. 그럼에도 여기에 김주리를 더 끌어들여 협업(collaboration)을 생각하게 된 동기는 김주리가 제 시 ‘한계령에서’의 원작을 제법 맛깔스럽게 살린 한계령을 부른 영향도 크게 작용.. 2025. 2. 11.
청사의 기운을 담은 환한 편지를 받고 ▲ 피앗고를 연주하는 임동창 선생님 옆에서 김주홍 노름마치 대표가 장구로 장단을 맞추고 있습니다. 청사의 해 을사년 대보름을 하루 남겨두고 반가운 편지를 받았습니다. 이젠 임동창 풍류학교 가족들을 만나고 다시 같은 뱀의 해를 맞이하는 때라 더 각별합니다. 푸른 뱀이 달을 향해 오르는 형태로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 전북 완주군 소양면>에 있는 풍류학교에서 가족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편지를 써서 보내주셨습니다.▲ 광목을 깔끔하게 오려서 오버로크로 올이 풀리지 않게 하고 푸른 뱀 ‘靑巳’를 그렸고, 제 이름도 명찰로 달아주셨습니다.▲ 정성껏 손편지를 썼습니다.▲ 무대에서 공연이 끝나면 임동창 풍류학교 가족들은 함께 외칩니다. “너도 좋고 나도 좋고 흥야라!” 우체국에서 택배가 배송될 거라는 연락을 받고 점.. 2025.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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