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1 검찰의 입김이 작용된 조국 인사청문회 3 ▲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점심시간이라 멈추었을 때 들에 나갔었습니다. 태풍이 온다고 속보가 나오지만 양양은 논에 벼가 이삭을 맺혀 서서히 고개를 숙여가기 시작했고, 물옥잠도 벼포기 사이에서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장재원의 표정을 보며 든 생각은 “사람이 어떤 감정이면 저렇게 비열하게 보일까?”였습니다. 상대의 약점을 나만 움켜쥐고 있으니 너를 내가 이렇게 약을 올려도 너는 꼼짝 못한다는 투의 어린아이들이나 저지를 아주 기막힌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거기에 맞춰 여상규는 짐짓 조국의 답변태도가 잘못되어 고쳐줘야 되겠다는 식으로 나무라는 태도를 취합니다. 그런데 그 태도가 도리어 비열하고 비굴하게 비쳐진다는 걸 알고나 있나 싶었습니다. 조국 후보자가 장재원의 질의 내용을 제대로 듣지.. 2025. 2. 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