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올레1 하얀 꽃빛이 어느 순간 쌉싸래한 국수가 되고 ▲메밀밭 / 구황작물로 재배되었다는 메밀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 땅에서 재배된 주요 작물이다. 현대에 와서는 봉평과 같은 지역에서는 작물 이상의 역할도 해낸다. ⓒ 정덕수 하얗게 일렁이던 꽃빛이 어느 순간 쌉싸래한 국수 가닥으로 씹히기 시작합니다. 붉은 대궁과 짙은 초록의 잎들이나 산밭을 가득 채워 피던 꽃빛 어디에서도 다소 거칠면서도 풋풋하며 쌉싸래한 맛을 짐작할 수 없습니다. 메밀막국수는 오래전 맛보았던 기억에서는 많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일정 부분 그때의 풍미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메밀막국수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국수의 종류와 메밀이 언제부터 이 땅에서 재배되었는지부터 살펴보려 합니다. 중국은 면요리가 발달된 나라고, 일본 또한 다양한 면요리가 사람들.. 2025. 1. 2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