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관련 한자와 명언… 달래양념간장
📚 요리 관련 한자 및 사자성어 정리
1️⃣ 요리 관련 한자어
한자의미
料理 (요리) | 여러 조리 과정을 거쳐 음식을 만듦. 또는 그 음식. |
飮食 (음식) | 음료와 |
膳 (선) | 상차림 |
饌 (찬) | 반찬 |
珍味 (진미) | 진귀한 맛 |
2️⃣ 요리 관련 사자성어
🍽️ 맛과 음식의 풍성함을 표현하는 사자성어
山海珍味 (산해진미) | 산과 바다에서 나는 온갖 진귀한 재료로 만든 맛있는 음식. |
膏粱珍味 (고량진미) | 기름진 고기와 좋은 곡식으로 만든 맛있는 음식. |
珍味佳肴 (진미가효) | 진귀한 맛과 좋은 안주를 뜻하는 표현. |
百味飮食 (백미음식) | 여러 가지 좋은 맛으로 만든 음식 또는 다양한 음식. |
龍味鳳湯 (용미봉탕) | 용과 봉황으로 만든 음식이라는 뜻으로,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음식. |
海陸珍味 (해륙진미) | 바다와 육지에서 얻은 진귀한 재료로 만든 훌륭한 음식. |
滿席佳肴 (만석가효) | 잔치나 연회에서 음식이 풍성하게 차려진 모습. |
🍴 식사와 공양을 표현하는 사자성어
朝夕供養 (조석공양) | 아침저녁으로 웃어른께 음식을 올리는 것. |
脯魚烹菜 (포어팽채) |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정성스럽게 요리하는 모습. |
🍷 절제와 풍요를 나타내는 사자성어
含哺鼓腹 (함포고복) | 잔뜩 먹고 배를 두드린다는 뜻으로, 먹을 것이 풍족하여 즐겁게 지내는 모습. |
簞食瓢飮 (단사표음) | 소박하고 검소한 식사를 의미하며, 안분지족(安分知足)과 같은 뜻. |
⚠️ 부정적인 의미의 사자성어
酒囊飯袋 (주낭반대) | 아무 쓸모없이 먹고 놀기만 하는 무능한 사람을 비유하는 말. |
📌 정리
위의 한자어와 사자성어는 요리, 음식, 식사의 풍요로움 또는 절제, 검소함 등을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특히 산해진미, 고량진미, 용미봉탕과 같은 표현은 진귀하고 맛있는 음식을 의미하며, 단사표음은 검소한 생활을 뜻하는 대조적인 표현으로 사용됩니다.
이러한 표현들은 한자 문화권에서 음식과 식생활을 중요하게 여겼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가 됩니다.
더불어 다양한 음식과 관련된 명언들은 음식의 소중함과 기쁨을 잘 표현한 것들에 대해서도 당시 찾아주었었습니다. 어쩌면 이들은 이런 자료를 잘만 활용하면 그 나름의 좋은 성과를 낼 문서를 생산하고 마을발전을 꾀할 때 유용하게 사용하리라 생각되어서였습니다.
아들을 데리고 낚시를 가면 아들은 묻습니다. “아빠, 오늘은 뭐 먹을 거야?”라 말입니다. 낮이고 밤이고 구분없이 냇가에서 뭔가 먹을 생각부터 하더군요. 저 혼자라면 가방에 캔맥주나 소주, 또는 막걸리 한 병 정도 챙기고, 간단한 간식 정도면 되지만 아들은 그렇지 않기에 저까지 덩달아 이런 시간을 즐기게 됩니다.
“우리 아들 뭐가 먹고 싶은데? 아빠가 준비해서 가면 되니까 말만 해.”
“음식은 사랑의 표현이다.”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
“요리는 사랑의 행위이며, 선물이다.” 소피아 로렌(Sophia Loren)
“음식은 단순히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영혼을 달래주는 것이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음식을 나누는 것은 사랑을 나누는 것이다.” 마이클 폴란(Michael Pollan)
“행복한 식탁은 행복한 가족의 시작이다.” 조앤 해리스(Joanne Harris)
“음식은 문화를 정의하고, 사람을 연결하고, 추억을 만든다.” 앤서니 부르댕(Anthony Bourdain)
“잘 차린 식사는 하루를 더 아름답게 만든다.” 조세피나 베이커(Josephine Baker)
“요리는 예술이며, 음식은 예술 작품이다.” 페르낭도 베르토로(Fernando Botero)
“음식은 영혼을 위한 연료이다.” 조지 버나드 쇼 (George Bernard Shaw)
“음식은 인생의 가장 기본적인 즐거움 중 하나이다.” 마리아노 바루프티(Mariano Baruffaldi)
이 명언들은 음식과 요리에 대한 아름다운 관점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정말 쓸데없을 거 같은 이런 음식에 대한 명언들을 왜 그렇게 수집해 두었었나 지금 생각해도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이런 명언들을 통해 음식을 대하는 자세는 분명히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이 명언들을 원어 그대로 노력하면 충분히 찾을 수 있겠지만 굳이 그러지는 않겠습니다. 예전 제가 산초장아찌와 초피순장아찌에 대해 글을 쓰며 블로그에 “알싸한 맛이 그대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된다”고 했었는데 그걸 방송작가가 누구의 표현인지도 밝히지 않고 가져다 사용하는 걸 보기도 했습니다.
우리말로도 정말 얼마든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식의 명언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더구나 한류열풍으로 한식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 시기 아닌가요.
달래가 한창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달래를 이용한 양념간장 두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물론 저는 간장에 물을 섞지 않지만 요즘 그렇게 만들면 “짜서 어떻게 먹어!”라 하겠기에 일반적으로 적당히 농도를 조절한 달래양념간장입니다.
1. 기본 달래 양념간장
재료
달래 100g
간장 4큰술
물 4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선택 사항, 저는 고춧가루와 청양고추도 달에의 양만큼 넣습니다. 그 덕에 물을 넣지 않아도 되는지 모르겠군요.)
통깨 약간
만드는 방법
달래는 깨끗이 씻어서 2-3cm 길이로 썰어 준비합니다.
작은 볼에 간장, 물, 다진 마늘, 참기름, 고춧가루(선택 사항)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썰어둔 달래를 양념장에 넣고 잘 섞어줍니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려 마무리합니다.
2. 달래 매실청 양념간장
재료
달래 100g
간장 4큰술
매실청 2큰술
물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생강 1작은술 (선택 사항)
참기름 1큰술
통깨 약간
만드는 방법
달래는 깨끗이 씻어서 2-3cm 길이로 썰어 준비합니다.
작은 볼에 간장, 매실청, 물, 다진 마늘, 다진 생강(선택 사항), 참기름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썰어둔 달래를 양념장에 넣고 잘 섞어줍니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려 마무리합니다.
이 두 가지 달래 양념간장은 각각 기본적인 맛과 매실청의 상큼한 맛을 더한 변형입니다. 맛있게 이 봄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처럼 참기름은 어쩌다 넣고 달래양념간장을 만들어 두부를 굽거나 데쳐 먹는 걸 즐깁니다. 달래양념간장에 참기름을 넣으면 밥을 비벼먹기 정말 좋지요. 그런데 많은 양을 만들어 두고 먹을 때는 참기름을 넣지 말아야 쪄드는 걸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엔 날씨도 이제 풀린다고 하니 달래를 캐러 나가봐야 하겠습니다.